자율주행·EV 목업 2대에 핵심 솔루션 35종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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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4일간 열리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단독 테마 부스를 마련해 미래차 핵심 솔루션을 전면 배치한다.
이번 전시에서 LG이노텍이 강조하는 것은 부품이 아닌 솔루션이다. ADV 확산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턴키 형태를 선호하는 만큼 LG이노텍도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통합한 형태로 경쟁력을 제시한다.
LG이노텍은 부품 단위 나열 방식 대신 자율주행, 전기차 두가지 테마로 목업 차량에 핵심 솔루션을 실제 탑재했다. 자율주행 컨셉카에는 AD(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통신·조명 등 20종이 들어가며 운전석·조수석 시승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전방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의 핵심은 인캐빈(In-Cabin) 센싱 제품군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Display Camera) 모듈'을 비롯해 아동감지(CPD)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등 융·복합 설계 역량이 집약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차량 외부용 센싱 기술도 공개된다. AX(AI 전환) 기반 소프트웨어로 렌즈 세정 기능을 고도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FMCW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이 대표적이다. 목업 전·후방에 적용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주목도가 높을 전망이다.
전기차 목업에는 배터리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한 파워·모터 부품 15종이 집약된다.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BMS·BJB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B-Link(Battery Link)'가 중심 제품군으로 전기차 핵심부품 통합 설계 역량을 강조하는 구성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달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CES 2026 전용 페이지를 열어 주요 전시 제품과 현황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 LG이노텍 CES 2026 초청장 이미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03d/20251203010002809000150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