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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초대 방미통위원장 후보자 첫 출근…“조직 안정화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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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2. 04. 17:14

지난달 28일 후보 지명 후 첫 공식 석상
조직 안정화·위원 구성에 역점
YTN·허위정보근절법 관련은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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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4일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초대 위원장 후보자가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오랫동안 위원회의 행정 공백이 있었다"며 "조직 구성원들 의견을 잘 수렴하고 다독거려 조직 안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방미통위 위원 구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와 머리를 맞대고 같이 방미통위를 국민소통위원회로 만드는 데 같이 함께 해줄 훌륭한 위원들을 하루 속히 저의 청문과 병행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방송 3법 후속 조치 마련, YTN 최대주주 승인 취소 판결 대응, 허위조작정보 관련 입법·집행 등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성공적으로 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방송3법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YTN 승인 취소와 관련해서는 "판결문을 충실히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진행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질문에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 후보자는 "섣불리 말하면 선입견을 줄 수 있다"며 "7인 합의제 기관인 만큼 숙의 과정에서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새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빨리 조직을 안정화하고 방미통위가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르면 이달 중순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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