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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청정관광 도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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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12. 08. 17:45

2023년~ 올해 3년에 걸쳐 총 409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완료
내년 ITS 세계총회서 스마트 교통시스템 홍보 중요한 발판 마련
(사진)강릉시,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으로 청정관광 도시기반 완성 (2)
강릉 시내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시설. /강릉시
강원도 강릉시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총 40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강릉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환경을 제공하고자 당초 설치 목표었던 393대보다 많은 충전소를 설치해 시 곳곳에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 충전시설 확충은 전국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도시의 탄소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내년 강릉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에서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새로 설치된 40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강릉역, 경포대 등 시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다. 충전 인프라의 불모지였던 면 지역에도 103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공영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황남규 시 환경과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단순히 충전 인프라 확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충전 인프라 정책을 지속 추진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정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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