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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원자력 추진 잠수함, 장거리 마라톤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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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09. 10:48

유 의원,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조찬세미나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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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조찬세미나에서 특강하고 있다. /유용원 의원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도입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세미나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추진전략을 논의하고자 포럼 의원들을 비롯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관계자들과 잠수함 건조를 담당하는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대한 전환점이 될 '한국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할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생각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적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비대칭 전력"이라며,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연료 확보, 기술 개발 등 여러 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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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조찬세미나에서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도입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유용원 의원실
미래혁신포럼 회장 김기현 의원은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자위권적 차원의 독자적 핵무장'을 지속해서 주장해온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핵 추진 잠수함은 국민 생명과 국가안보에 직결된 사안으로,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은 물론 군(軍)과 관련 기업이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은 여야 의원 30여 명이 함께 하는 의원연구 단체로, 올해 세 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했다. 내년에도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현장방문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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