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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본회의에 상정한 법안 62건 중 정부가 제출한 국가보증동의안 등 3건만 합의 처리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나머지 59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세상에 민생 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말아 달라.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실시한 필리버스터는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이날 자정 자동 종료된다. 12월 임시국회는 10일부터 시작되고, 1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지고 나머지 58건 법안들이 오른다. 다만 국민의힘은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