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업비트, 이용자 자산 98% 콜드월렛 보관…“고객 자산 보호 최우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0010005280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12. 10. 09:01

clip20251210085423
제공=업비트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5년 10월 말 기준 업비트의 핫월렛 보관 비중을 1.67%로 집계했다.전체 보관 자산 비중에서 98.33%가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저장됐다는 의미다.

10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가장 낮은 핫월렛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다른 거래소들이 82~90% 수준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유지한 반면, 업비트는 98.3%로 가장 높다.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에서 디지털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지갑이며,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지갑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가 예치한 디지털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업비트는 이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98% 이상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핫월렛 역시 1%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업비트는 전사적 보안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지갑 시스템 재점검·개편을 마쳤고, 이에 더해 향후 핫월렛 비중을 0%대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핫월렛 비중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 보호를 업비트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