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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입주전망 2개월 연속 하락…“입주 여건 개선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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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11. 11:00

주택산업연구원,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발표
수도권, 지방 광역시, 도지역 모두 하락…경기는 소폭 상승
아파트 밀집지역1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낮아졌다.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5를 기록했다. 지난달(79.8) 보다 4.3포인트(p) 하락하며 두 달 연속 작아졌다.

권역별로 수도권(75.6→68.9), 광역시(83.8→80.7), 도 지역(78.3→74.1) 모두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5.2→76.6, 8.6p↓)과 인천(72.0→59.0, 13.0p↓)은 하락한 반면, 경기(69.6→70.9, 1.3p↑)는 소폭 올랐다.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5.9%로 전월 대비 1.9%p 올랐다.

수도권(85.9%→81.4%)과 지방 광역시(59.9%→58.2%)는 하락했으나, 기타지역(58.9%→65.8%)은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연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하는 은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입주 여건 개선에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봤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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