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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영상관 현장에서 '리노베이션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선된 시설과 신규 제작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관 및 생가와 주변 시설 운영위원회 관계자와 사단법인 생가보존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재정비는 단순 관람형 시설을 넘어 체험·문화·교육 요소를 결합한 복합 몰입형 공간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돼 △노후 스크린 전면 교체 △4K 이상 고해상도 돔 프로젝터 도입 △360도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 구축 △80석 규모의 관람석 재배치 △조명·인테리어 개선 등의 시설 현대화가 이뤄졌다.
콘텐츠도 한층 새롭고 생동감 있게 바뀌었다.
기존 다큐 중심 영상에서 벗어나 드라마형 서사 구조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대표 콘텐츠 '대한민국의 설계자 박정희 빛의 순간들'은 국가 산업화 과정과 미래 비전을 돔영상 특유의 초 몰입 시각으로 담아냈다.
어린이 대상 교육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했다.
시는 돔 영상관을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광 동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체험형 행사, 역사교육 프로그램, 문화 연계 이벤트 등을 추가 운영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한다는 구상이다.
정성현 시 부시장은 "돔 영상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실감형 문화시설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풍부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