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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식에서 전국 준공 사업지 중 운영 성과가 가장 우수한 지자체에 수여되는 도시재생 종합 성과평가 운영관리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0여 개 준공 사업지중 단 한 곳만이 대상에 선정되는 최고 영예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운영성과·거버넌스·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점이 인정됐다.
2025년은 대한민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도입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은 "함께 걸어온 10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생산성본부, 국토연구원 등과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운영관리 부문 대상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분야로 거점시설 운영성과 주민·청년 참여 거버넌스. 문화콘텐츠 활용. 지역경제 회복. 민간투자 연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은 근대 한옥 복원 기반의 '서상카페' 운영, 웹툰·만화산업과 연계한 '경산 웹툰창작소' 조성, 주민 중심 마을 관리 협동조합 운영체계, 공원·보행환경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 창업과 민간투자 확산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무대에 올라 직접 상을 수상했으며 행사 참석 중 일정 사이 시간을 내어 국토교통부에 경산. 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동서축 광역 교통망 완성, 경산 산업단지 물류 환경 개선, 대구·경북·울산 권 경제·생활권 연계 강화, 국가 균형발전 촉진 등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조현일 시장은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의 성과는 주민과 청년이 함께 쌓아 올린 결과"라며 "10년도 운영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