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 균형발전 공동포럼 개최…지역소멸 대응 해법 논의

도·농 상생전략 및 지방공기업 역할 집중 점검

(사진 왼쪽부터) 최재근충남개발공사 지역개발실장,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지역연구단 단장,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업 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 운영위원장, 전희경 충남연구원장,박영환 충청남도개발공사 관리이사, 최정우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안윤상 국토교통부 서기관, 유윤수 충남도 공공기관유치과장, 이우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정태 공주대학교 교수, 정오락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충남 균형발전 공동포럼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10일 충남도·충남연구원과 함께 충남도공공기관통합청사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충남 균형발전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계,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응 방안과 충남개발공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개회식에서 박영환 충남개발공사 관리이사의 환영사와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충남연구원의 정책연구 역량과 충남개발공사의 사업 추진력을 결합한다면 청년이 찾아오는 농촌,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권 재편,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선제적 재생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 발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기업 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 운영위원장은 농촌 거버넌스 활동의 경험을 통한 주민커뮤니티 회복과 미래 농촌경제 구조 전망을 통한 농촌활성화 전략과 충남개발공사의 역할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지역연구단장은 도시 쇠퇴 요인을 분석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공공디벨로퍼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에서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감소 정책사업의 실태와 성과, 그리고 지방공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방공기업의 지역 균형발전사업의 참여와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최정우 목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 된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도시와 농촌의 쇠퇴 원인을 진단하고 균형발전을 통한 활성화 해법을 제시하며 공익사업의 확장을 통한 충남개발공사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영환 충남개발공사 관리이사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고루 잘사는 상생협력 사업전략을 만들어서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개발공사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