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영상·대표작 상영으로 발자취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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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1일 "김지미 선생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서울영화센터에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면서 "이날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모 공간은 서울영화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되며 조문객들이 헌화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생전 활동 모습을 담은 LED 화면이 마련된다. 또 상영관에서는 김지미의 주요 출연작을 상영해 고인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할 게획이다.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해 약 700편의 작품을 남기며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토지' '길소뜸'을 비롯해 파나마국제영화제와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저혈압 쇼크로 향년 85세 일기로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