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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내년 데이터기본법 추진…“AI 기본사회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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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2. 11. 18:04

2026년도 업무보고서 핵심과제 발표
국가데이터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
국가중요데이터 지정 후 관리·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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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내년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한다.

데이터처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 주재로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처는 내년 '국민이 믿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대한민국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통계'라는 비전과 함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과제는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범정부 데이터 밸류업 및 활용 강화,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개발, 국가통계 서비스 및 인프라 강화 등이다.

우선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데이터 활용·관리 체계 확립 추진의 일환으로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 국가데이터기본법(가칭)을 제정하고, 데이터 정책 총괄·조정 심의기구인 국가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가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 국가중요데이터를 지정하고, 국가데이터 등록제 및 품질컨설팅 등을 통해 신뢰성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범정부 데이터 밸류업 추진의 측면에서는 AI가 통계데이터를 쉽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의 연계 가능성 진단부터 분석 및 반출까지의 과정에 AI를 도입하여 데이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통해 산업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고, 지역맞춤형 생활인구와 지역투자 동향지표 개발 등 지역통계를 확충해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개발을 추진한다. 또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해 현실반영도를 높혀 나갈 예정이다.

국가통계 서비스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표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아동가구 통계지도, 업종별 통계지도와 같은 SGIS 기반 통계정보 시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에 필요한 산업 특수분류 제·개정, AI 및 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등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데이터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데이터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그 완성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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