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주 수리를 마치고 가동을 재개했다.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해 11월10일과 24일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수 시간 만에 꺼졌으나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당시 회사 측은 포항제철소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고, 3파이넥스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3파이넥스공장은 포스코가 2007년 자체 개발한 파이넥스 제철 공법이 적용된 곳이다. 가열이 필요한 고로(용광로) 방식과 달리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유동 환원로 방식'이 활용된다. 원료 전처리 공정이 생략돼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약 2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해 왔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