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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후조리 불편 해소’ 여수,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내년 1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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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2. 16. 09:57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 비롯 다양한 편의 공간 갖춰
예율병원서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전화 예약과 상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2026년 1월 개원
내년 1월 개원 예정인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전경. /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지역 내 안전하고 쾌적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2026년 1월 개원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예울병원)은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산모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추고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를 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시는 2023년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용자 예약 편의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중 '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울병원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화 예약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화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예약 대상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로, 이용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감면 대상자의 경우 이용료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어온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적인 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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