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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실탄 확보로 도시 혁신 가속”…안산시, 외부재원 30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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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2. 29. 17:01

이민근 시장 "공모 재원 확보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민선 8기 동안 약 3000억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간 도합 34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국·도비 등 외부 재원 3017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안산시가 산업구조 개혁 필요, 교육·돌봄 인프라 확장 수요,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 추세 등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재원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모 전담팀인 '공모사업팀'을 구성하고, 산업·교육·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 걸쳐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도시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참여를 이어갔다. 아울러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체와 적극적인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낸 전략적 협업으로 잇따른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첨단혁신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등 관련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등을 통해 첨단 기술기반 미래도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을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삼고 △학교복합시설 △직업교육 혁신지구 △자율형 공립고 등의 공모사업에서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사업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및 문화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사업 △수소도시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안산시는 공모사업 선정 외에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 글로벌 시장 챌린지 1차 혁신 도시에 선정되며 선진 역량을 국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공모사업은 예산 확보를 넘어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주춧돌"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한 혁신행정으로 시민이 더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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