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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올해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판매액 209억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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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30. 11:12

지난해보다 134억보다 75억 증가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 진안군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이 올해 역대급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의 총 판매액은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액인 134억원 보다 무려 약 56%인 7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지류 상품권 145억원, 카드형 상품권 64억원이 판매됐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진안군의 선제적인 제도 개선이 있다. 군은 올해 초 조례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특별할인과 상품권 사용 시 즉시 혜택이 돌아가는 캐시백 제도를 도입했다.

정책 변화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고, 명절 및 축제 기간과 맞물려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단순히 '발행'에 그치지 않고 '사용'을 유도하는 스마트한 운영 전략이 통한 셈이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작년 1769명에 불과했던 카드 가입자 수는 올해 4346명으로 급증했다. 1년 만에 가입자가 약 2.5배 늘어나며, 카드 상품권 중심의 운영 확대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동력 삼아 2026년도 발행 목표 금액을 230억원으로 상향 확정했다. 명절과 주요 축제 기간에 맞춰 특별할인과 '캐시백 형태의 추가 할인'을 실시해 군민들의 체감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을 통해 앞으로도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발굴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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