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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진천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올해 2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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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2. 31. 08:36

30일 산란계·종오리 농장서 확진
동일 계열 오리농장 일제검사 추진
가축 방역 현장_농협중앙회
가축 방역 현장. /농협중앙회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과 충북 진천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했다.

31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H5형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동절기 27~28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중수본은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해 발생 농장 계열사과 동일한 계약사육농장 13호에 대한 일제검사를 내년 1월5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계열사 소속 도축장의 도축단계 검사 비율도 기존 30%에서 60%로 강화한다. 오리 계약사육농장뿐만 아니라 부화장에 대한 방역점검도 병행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번 2건 모두 방역대 밖에서 발생한 만큼 관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요 의심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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