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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CES서 세계 최초 ‘V-스트라이프’ QD-OLED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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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1. 01. 08:02

[삼성디스플레이] 사진1. 세계 최초 34형 360Hz V-Stripe 모니터용 QD-OLED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V-스트라이프' 픽셀구조의 34형 360Hz QD-OLED 제품 이미지./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V-스트라이프' 픽셀 구조의 34형 360Hz QD-OLED를 출시한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신제품 양산에 착수해 에이수스, MSI, 기가바이트 등 7개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기존 QD-OLED가 빛의 삼원색인 레드(R), 그린(G), 블루(B) 서브 픽셀을 세모 모양으로 배치하는 구조였다면, V-스트라이프는 세로 줄무늬 형태로 배치된다. 이 픽셀 구조를 적용할 경우 문자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문서 작업, 코딩, 콘텐츠 제작 등 텍스트 가독성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모니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V-스트라이프 구조에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360Hz 고주사율, 최고 휘도 1300니트 등 기능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21:9 화면비는 16:9 대비 가로 픽셀의 수와 데이터 처리량이 크게 증가해 동일한 주사율에서도 전력 소모, 발열 등 구동 부담이 커진다. 또 좌우 픽셀 간 신호 타이밍을 균일하게 맞추는 것이 어려워 고주사율 구현이 어렵다고 알려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는 전면 발광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휘도 측면에서 유리한 데다 유기재료의 효율 제고,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하이 퍼포먼스'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V-스트라이프 QD-OLED 모니터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수스, MSI가 V-스트라이프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CES 기간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 해당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자발광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은 2024년 14%에서 2025년 23%, 2026년 27%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대로, 75%의 점유율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게이밍 등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은 디스플레이 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와 기대치가 높아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격전지라 할 수 있다"며 "QD-OLED가 이런 시장에서 소비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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