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시설·정부기관뿐 아니라 최고지도부 등 지도부 겨냥 가능성 시사
"정부 기관 점령하라...도움 가고 있다"...정권 전복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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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한 CBS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사태와 관련, "최종 목표는 승리다. 나는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들이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 공습, 2020년 1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2019년 10월 말 시리아 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창설자 암살 등 자신의 임기 중 군사 작전을 열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란에서 벌어지는 일이 반복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그들이 수천 명을 살해하기 시작하고, 이제 (시위대) 교수형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게 그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보자. 좋은 결과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종합하면 미군이 이란의 주요 군사 시설이나 기관뿐만 아니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이슬람 정권 지도부를 겨냥한 표적 공격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발언이 이란 지도부의 전복을 포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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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단순한 외교적 지지 표명을 넘어 미국 차원의 물리·기술적 지원이 실행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점령'이라는 표현은 사실상 혁명이나 정권 전복을 독려하는 것으로 이란 지도부에게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란 정권의 무차별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2000명을 넘어 최소 3000명에 이른다는 이란 정권 관리들의 증언이 외신을 통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유혈 진압이 멈출 때까지 이란 당국자들과의 접촉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군사적 타격과 사이버전, 고강도 경제 제재를 아우르는 복합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