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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中 지커 SUV에 차량용 OLED 3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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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1. 21. 08:49

사진1. 삼성디스플레이_지커 9X 각 16형 CID, PID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커 '9X'에 공급한 16형 차량용 OLED 이미지./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9X'에 차량용 OLED 3종을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커는 중국 지리 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커에 본격적으로 OLED를 공급했다. 지커 '9X'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중국 내 50만 위안(약 1억원)급 대형 SUV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차량에 △16형 CID △16형 PID △17형 RSE 등 3종의 OLED를 공급 중이다.

운전석 옆부터 조수석까지 나란히 배치된 각 16형 CID, PID는 OLED 특유의 얇은 베젤, 트루 블랙으로 마치 하나의 패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각각 독립적인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차량 천장에 달린 17형 RS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커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이 적용됐다. 이는 차량 내부 좌우측에 달린 레일을 통해 스크린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2열과 3열 사이 최대 88c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3열 6인승 SUV에 장착돼 있는 고정형 RSE 디스플레이가 3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17형 대화면과 OLED 고유의 광시야각, 높은 명암비, 트루 블랙도 특징이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오토 영업담당은 "향후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량용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지커 '009' 모델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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