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섭 전 농협 부회장과 여영현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에서 드러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외 출장 호화 호텔 숙박,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봉 3억 원 추가 수령 등 논란에 책임지고 지난 13일 전격 사퇴했다.
이후 농협은 사태 수습을 위해 후임 인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 내부에서 차기 부회장, 상호금융대표 유력 후보 관련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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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농협 관계자는 "금융, 농업경제 업무를 두루 섭렵해 경력 면에서 무난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가 전남 해남 출신이기 때문 정부, 여당과 관계 재정립의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만약 박서홍 경제지주 대표가 부회장으로 이동하면 후임자로 김주양 전 경남지역본부장, 정승일 경제지주 상무의 이름이 나온다.
애초 김주양 전 본부장이 대세였지만 정승일 상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경남 출신이기 때문 김 전 본부장의 경제지주대표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분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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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윤성훈 전 대표가 상호금융 여신지원부장을 역임했다는 점에 한발 앞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 역시 상호금융대표 유력 후보로 꼽힌다.
현재 거론되는 부회장, 상호금융대표 후보자 하마평에 대해 벌써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강호동 농협 회장에 부담되는 대목이다.
농협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는 "일부 후보가 지난 회장 선거 당시 강호동 캠프에서 활동했던 소위 '친회장파'로 볼 수 있다"면서 "강 회장이 공언했던 쇄신과 개혁 이미지에 맞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농협은 이달 임원추천위원회, 2월 11일과 12일 이사회, 대의원회를 개최해 부회장, 상호금융대표 등 인선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