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25, 구청장에게 듣다] 이성헌 “서대문구 공약 85% 이행, 올해 ‘행복 300%’ 도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25010011660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1. 25. 14:12

공약이행률 85%…서대문의 삶 바꾸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인터뷰
생활·교육환경 만족도 서울 1위…출생아 8.45% 증가 달성
카페폭포 356만명 돌파 '핫플' 등극
경의선 지하화와 홍제역 재개발 등 박차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인터뷰5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라이브에 출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25, 구청장에게 듣다
"경의선 지하화와 홍제역 재개발, 카페폭포로 신촌을 국제청년창업도시로 만들겠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서북권을 재탄생시키겠다." 민선 8기 동안 도시개발과 사회복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서대문구가 달라지고 있다. 경의선 지하화 5.8km 구간,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25년 표류했던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자치구 최초의 직접 시행 방식으로 1년 7개월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카페폭포는 350만명 방문객과 8억 1000만원 장학금으로 글로벌 명소가 됐다. 서울 생활·교육환경 만족도 1위, 삶의 만족도 3위를 달성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만났다.

이 구청장은 지난 14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채널인 아투TV '심쿵토크쇼' 라이브에 출연해 "2026년은 '주민 행복 300%'를 향한 도전의 해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년 발표된 서울서베이에서 서대문구는 생활·교육환경 만족도 서울시 1위, 삶의 만족도 3위(7.59점)로 2021년 17위에서 크게 도약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서대문이 변화하고 있다'는 말씀을 할 때 우리가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흐믓해했다.

특히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25년 표류 끝에 지난해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통상 5~8년 소요되는 기간을 1년 7개월로 단축했다. 이 구청장은 "이 사업은 '전국 최초 자치구 직접 시행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74.1% 주민 동의율을 얻었고, SH공사 참여로 공공성과 재정 안정성을 확보했다.

경의선 지하화(5.8km 구간)도 핵심사업이다. 지하화로 5만 8000평이 유휴부지로 활용된다. 그는 "신촌을 청년 창업·연구·문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세브란스병원 인근 바이오 산업단지, 연대 공대 앞 AI·반도체·배터리 연구단지, 이화여대 앞 K팝 대형 공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성산로 입체복합개발(570m)과 어우러지면 "실리콘밸리 같은 '미니 신도시'로 국제청년창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의 '핫플'이 된 홍제천 카페폭포는 2023년 4월 개장 후 350만명 이상 방문, SNS 5000만뷰를 기록했다. 전 세계 30개국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로 45억원 매출을 올렸다. 구 직영으로 운영되는 수익금 8억 1000만원이 거의 4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커피 한 잔으로 학생들을 돕는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복합문화센터 개관 후 올해 키즈카페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인터뷰3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라이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저출생 극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 서울 평균 출생 증가율 4.66%보다 높은 8.45% 증가율로 서울시 6위를 기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은 250만원을 90% 감면해 25만원에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족도 9.96점이다. 임신축하금(단태아 30만원, 쌍둥이 60만원)으로 2024년 1465명에게 4억 5570만원을 지급했고,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은 143명에게 2억 5964만원을 지급해 만족도 96%를 기록했다.

전국 최다 대학을 보유한 서대문구는 관내 9개 대학과 '행복캠퍼스' 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 AI, 부동산, 웹툰 등 25개 강좌에 2500명이 참여해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2024년 16회 강의 2568명, 2025년 15회 강의 1581명이 수강했고 만족도는 95%를 기록했다.

반려동물 지원 사업도 특화 정책이다.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다. 반려견 5마리와 매일 새벽 산책을 하고 출근하는 이 구청장은 반려동물지원과를 특별 신설했다. 구는 1년 3개월간 약 180마리의 유기 개를 구조해 88마리의 주인을 찾아주고, 51마리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시켰다. 최근에는 치유견 새끼 5마리를 구조했고, 백련산에서 새끼 고양이 4마리와 어미를 구조해 현재 돌보고 있다.

특히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서대문이 낙후되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변화와 발전의 움직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주민행복 300%를 향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 운동화 끈을 매고 항상 먼저 다가가 소통해온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인터뷰1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