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달집태우기·낙화놀이 관광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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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4일간 엑스포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2026 삼척정월대보름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으라차! 삼척기줄! 전통을 당겨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 세시풍속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밤하늘 수놓는 '불꽃'과 '에어리얼쇼'... 화려한 개막
27일 오후 5시 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걷는 '새해 소망 길놀이'를 시작으로 MBC 특집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에어리얼쇼,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 전통 제례부터 현대적 체험까지... '세대를 아우르다'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산신제, 사직제, 해신제 등 삼척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엄숙히 거행된다. 또한, 달집태우기와 낙화놀이 같은 민속놀이는 물론, 줄씨름·제기차기·윷놀이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민속 경기 대항전이 열려 흥을 돋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한복 체험과 소원 쓰기 부스도 마련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전국적 문화축제로 비상"
시 관계자는 "삼척정월대보름제는 단순한 지역 잔치를 넘어,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라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관광객들이 삼척의 정과 멋을 듬뿍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줄다리기 보존회 관계자는 "이 '기줄'이라는 게 단순한 밧줄이 아니오.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전부터 화합을 위해 당겨온 역사란 말이오. 유네스코에 이름이 올라가고 나니 어깨가 더 무겁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올해는 기줄을 더 튼튼히 꼬았으니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 삼척의 기운을 듬뿍 받아갔으면 좋겠소. 으라차차 소리 한 번 지르면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상인은 "축제 기간만 되면 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곰치국에 문어숙회까지, 삼척 별미를 찾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길 기대하고 있어요. 우리 상인들도 친절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다시 찾고 싶은 삼척'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번 보름제 때는 우리 시장으로 정 넘치는 식사하러들 오세요!"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