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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사업이 흥행 비즈니스이다 보니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소 10% 이상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작 기대치도 있지만 웹보드 쪽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성장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콜에서 정우진 NHN 대표도 "규제 변화 이후 일주일간 웹보드 게임의 매출은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의미 있는 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중 다양한 경쟁 콘텐츠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려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20.5%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그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결제·기술 핵심 3대 축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게임 부문 4분기 매출은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결제 부문은 3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다. NHN KCP의 2025년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월 거래규모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식권 사업에서 거래규모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며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영업이익 기준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향후 NHN은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게임 월 결제 한도 일부 상향에 맞춰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콘텐츠를 확대한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아이:퍼즐스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애의아이:퍼즐스타'는 오는 25일 일본에 정식 출시한다. 일본에서 선출시된 '어비스디아'는 2월 말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GPU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NHN은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사업구조 전반을 점검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왔다"며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