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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청년(18~39세) 고용률은 2020년 58.0%에서 2024년 65.6%로 7.6%포인트 상승해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용근로자 비중도 같은 기간 65.3%에서 67.5%로 2.3%포인트 늘어 고용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국가 고용동향(15~29세 기준)에서도 부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4.6%에서 46.6%로 2.0%포인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41.2%에서 44.1%로 2.9%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7.7%에서 5.5%로 2.2%포인트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개선 폭이 컸다. 시는 공식 통계 원자료를 바탕으로 18~39세 맞춤형 지표를 재구성해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소득 구조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2022년 대비 2025년 부산 청년(20~39세) 무직자 비율은 44.8%에서 34.8%로 10%포인트 감소했고, 급여소득자 비율은 37.9%에서 45.0%로 7.1%포인트 증가했다. 단순 취업자 수 증가를 넘어 안정적인 임금근로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전입 청년·장년층의 실질 여유자금이 전출자보다 많고, 30대 고소득층 유입과 40대 상위소득 유지 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부산에 정주한 청년은 이동 인구에 비해 소득 안정성과 가계 여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와 생활 여건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됐다. 2024년 기준 청년(19~34세) 자가 점유율은 52.5%로 서울(38.8%)보다 높았고,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부산 7.45, 서울 8.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통근·통학 30분 미만 비율은 46.4%로 수도권 평균(39.8%)을 웃돌았다. 여가활동 시간과 비용, 만족도 역시 수도권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근무여건 만족도도 개선됐다. 2025년 청년(15~39세) 근무환경 만족도는 2021년 대비 9.6%포인트, 임금소득 만족도는 8.3%포인트 상승했다. 구직 청년(39세 이하)의 81.4%가 부산 취업을 희망했고, 청년(19~34세) 80%는 부산에 계속 거주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청년(18~39세) 인구 감소 규모는 2021년 3만3000명에서 2025년 1만7000명으로 줄었고, 순유출도 7262명에서 6375명으로 감소했다. 활동인구 지수는 2.6으로 서울·광주·제주와 함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인구 흐름이 소득과 고용의 질이 함께 개선되는 과정에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일자리와 주거,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