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감독 선임하며 전 포지션 선수단 보강으로 조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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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의 통합리그 운영 방침에 따라 K3리그 우승팀에게 K리그2 최하위 팀과의 '승강 결정전' 진출권이 부여되면서, 단순한 실업 축구의 틀을 벗어나 프로 진출을 향한 절박한 사투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서막을 알리는 주인공은 '다시 뛰는' FC목포다.
FC목포는 오는 8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양평FC를 상대로 2026시즌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목포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최영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코칭스태프를 일신했고,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단 보강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최 감독은 출사표를 통해 "단순히 이기는 축구를 넘어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역동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승격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로컬 축제'도 준비됐다. FC목포는 이번 홈 개막전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입장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대신 수익금 일부를 구단 운영 및 관람 활성화 재원으로 활용하는 경품권 판매(1매 5000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 기업들의 후원을 통해 생활가전, 엔진오일 교환권, 건강검진권 등 80여 종의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목포국제센터 관계자는 "이번 홈 개막전이 시민과 팬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구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홈경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축구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K3리그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승강제 활성화다. 리그 우승팀이 K리그2 (2부 리그) 최하위 팀과 단판 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되면서 3부 리그 팀들에게는 '프로 무대 입성'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을 K3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질 해로 전망하고 있다. 개막전 상대인 양평FC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 속에서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FC목포가 안방에서 기분 좋은 첫 승과 함께 승격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목포로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