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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강남서 자율주행 택시 16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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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3. 15. 11:42

서울시 자율주행 여객 운송사업자 선정
AI 플래너·규칙기반 결합해 안전성 확보…평일 심야 운행
카카오T 앱으로 호출, 현재 무료·4월 유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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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16일부터 서울 강남에서 '서울자율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통합운송플랫폼 사업자 선정에 이은 성과다.

강남은 복잡한 도로 환경과 돌발 변수로 주행 난이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플랫폼 운영 역량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모듈화된 자율주행 센서 구조물 'AV-Kit'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심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기반 오토라벨링 기술로 가공되고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자율주행 모델 학습에 즉각 반영된다.

서울자율차에는 딥러닝 기반 '도심 특화 인지 코어 모델'이 적용돼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신호등과 보행자 등을 식별한다. 또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AI 플래너'가 유연하게 판단하는 동시에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규칙기반 방식'을 결합해 실시간 대응력을 높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 모니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차량 내부에는 시각화 장치(AVV)를 장착해 주변 장애물과 경로 계획을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서비스는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익일 오전 5시)에 운영된다. 이용자는 카카오T 앱의 '서울자율차' 아이콘이나 일반 택시 호출 메뉴를 통해 차량을 부를 수 있다.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이며, 서울시 정책에 따라 4월 중 유상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모빌리티 데이터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피지컬 AI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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