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 의원 57명 WYD 추진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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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고, 정 대주교는 "특별지원법 제정에 반대 여론도 있어 정부 각 기관별로 시행령이나 행정명령 등을 통해 같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정부에서도 이 대회가 종교 행사가 아닌 국제 행사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정식 등록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청년들의 10~20%는 홈스테이를 통해 지내게 되지만 30만 명에서 40만 명 정도 되는 청년 대부분은 공공시설, 단체숙박시설에 묵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 전역에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등학교 수는 천여 개이며, 필요할 경우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통한 홈스테이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정 대주교는 감사를 전하며 "교구 차원에서도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학교, 피정의 집 등 한국을 방문한 청년들의 안전한 숙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택 대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국회 추진단 발족식 및 설명회'도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 57명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국회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발족식에는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참석했다. 국회 추진단 공동단장 조정식(세례명 사도요한)·나경원(세례명 아셀라) 의원도 자리했다. 집행위원장 한정애(세례명 가브리엘라) 의원과 가톨릭신도의원회 대표 최형두(세례명 다니엘) 의원도 참석했다.
이경상 주교는 환영사에서 "단순한 메가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 청년들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주교는"비그리스도교 국가이자 분단국가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라며 "한반도 평화와 인류 공동선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약 170개국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마지막 행사에는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청년들이 소명을 발견하고 평화와 연대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의원은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을 넘어 국가적·세계적 행사"라며 "정부·지자체·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이끄는 가교 구실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제도적 지원을 언급했다. 그는 비자와 출입국 등 지원까지 챙겨 성공적인 개최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도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가 대회 개요와 비전을 공유했다.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도 설명했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며 교황 방한과 함께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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