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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농정 해법’ 남기고 9대 의정 사실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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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3. 20. 15:45

양파가격 폭락 방지와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자재 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두 건의안 채택
무안군의회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20일 군의회 제307회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무안군의회
전남 무안군의회가 20일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걸음을 정리했다. 단순한 회기 종료를 넘어, 농업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메시지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이 처리된 가운데, 농업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건의안 2건이 채택되며 의정의 무게 중심이 현장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자재 가격 급등 문제와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수급 불안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회는 농업용 면세유 지원 확대와 유가 연동 대책, 시장격리와 수출 확대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정부 대응을 요구하며 농가 부담 완화를 촉구했다.

지역 현안을 둘러싼 목소리도 이어졌다. 순천 의대 유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이 나오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회의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번 임시회는 무엇보다 '농업 중심 의정'이라는 9대 의회의 기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예산과 조례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졌고, 농업을 지역 경제의 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도 재확인됐다.
무안군의회
김산 무안군수(가운데)가 무안군의회 의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이호성 의장은 "군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온 시간이었으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의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의정활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회기를 끝으로 사실상 9대 의회의 막을 내리며, 다음 의회로 바통을 넘기게 됐다.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남긴 채, 새로운 의정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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