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 국방부, 이란 전쟁에 공수부대 배치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4010007089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3. 24. 10:18

육군 제82공수사단 '신속대응부대'
제31해병원정대 소속 2500명 투입도
IRAN-CRISIS/OIL-KHARG
이란의 원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로이터 연합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공수부대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이란에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전투여단과 사단 본부 참모 일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군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신중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나 미 중부사령부의 공식 지시는 없었으나, 전면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전투 병력은 제82공수사단의 '신속 대응 부대'에서 차출된다. 이들은 명령이 떨어지면 18시간 안에 전 세계 어디로든 배치할 수 있는 약 3000명의 전력이다.

전투 병력은 이란의 원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데 투입될 수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하르그섬 점령을 승인할 경우, 이 지역으로 이동 중인 제31 해병원정대(MEU) 소속 약 2500명이 투입될 수도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제31 해병원정대가 초기 돌파에는 강하지만, 지속 지원 능력과 장기 주둔 능력 면에선 제82공수사단 병력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전 미군 지휘관들은 미군의 폭격으로 하르그섬의 비행장이 손상됐기 때문에 비행장이나 기타 공항 인프라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해병대 전투 공병을 먼저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