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취임 후 사내이사·대표이사 정식 선임
SKT, 비과세 배당 재원 1.7조 마련
"주주환원책도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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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재헌 사장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약 1조70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발표,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여러 사유로 배당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올해는 실적부터 모든 부분을 회복하면서 주주친화적 정책을 유지하고, 배당도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주주와 시장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준게 시장이 신뢰하고 기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AI 풀 스택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시장에서도 근원적 기대를 하면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장 동력으로 꼽은 AI 사업은 투자 등을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정 사장은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많이 올라왔는데 기대할 수 있는 협력 회사로서 보고 있다"며 "(AI 사업은) 앞서가거나 선도하는 기업들과도 협력하면서 진행할 부분이라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신설하는 AI컴퍼니 관련해서는 아직 투자 등은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40%를 내주면서 수익성 및 가입자 기반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정 사장은 점유율 회복도 주요 목표로 짚으며 "작년에 일이 있었고, MNO 등의 진입으로 40%가 무너지게 됐다"며 "올해는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1~2월에는 어느정도 기대헤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지속 감소를 증가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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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진 사내이사는 MNO(통신 사업)의 B2C, B2B 사업 및 통신망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AX 과제를 도출해 관련 기능/역량 결집을 통해 MNO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풍영 기타비상무이사는 통신 및 AI 등 SKT의 주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문성을 보탤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직책도 맡아 이사회 감독 및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전체 발행주식의 0.84% 규모인 자기주식(179만7787주) 가운데 19만6475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잔여분은 추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