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송영길 등 갈라치기 발언에 與내부서 쓴 소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6010008219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3. 26. 16:09

송영길 등 갈라치기 발언에 與내부서 쓴 소리
최민희 “20대 대선 패배, 사적욕망 없는 자 중심 선거했으면 이겼다”
법안 처리하는 최민희 과방위원장<YONHAP NO-3518>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정된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송영길 전 대표 등 '민주당 구분짓기' 발언을 한 정치인들을 겨냥한 쓴 소리들이 쏟아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 '경향TV'에서 한 발언을 겨냥한 비판이 잇따랐다. 송 전 대표는 해당 채널에서 "누구라고 특정은 안 하겠지만, '친문(친문재인)' 세력 상당수 의원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선거 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이재명의 낙선을 바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날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20대 대선 패배 원인을 두고 왜 설왕설래하나. 배경은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과 미진한 검찰개혁이었다"며 "직접적 원인은 대장동·조폭연루설 등 정검언 유착 네거티브였다. 선대위가 유능하지 못했던 것도 이유다. 사적인 욕망이 없는 사람들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다면 0.73%포인트(p) 차이로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 그 대선 때 당 선대위 총무본부장, 당의 사무총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어와서 함께 하자고 했다. 국민의당으로 탈당했던 분들도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며 "당시 송 전 대표가 당대표였기 때문에 서운했던 점이 있어서 한 발언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유시민 작가의 'ABC론'에 대한 비판도 끊이질 않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유 작가가 ABC발언을 철회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고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저수지에 던져 엉뚱한 개구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선명성 논쟁이나 사상투쟁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릴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들이 뭉쳐 비상계엄을 넘어서 새 정부를 만드는데 기여한 정치인들이 화답하는 시기다. 이런 식으로 구분 짓는 발언을 왜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여권 지지층·정치인들을 가치 주구 중심의 A, 이익 추구 중심의 B, 두 교집집합의 C그룹으로 나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을 지지하는 코어 지지층이 A그룹, 자기 성공과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지지층을 B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