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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구로도서관, ‘미리내집’ 품은 복합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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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3. 30. 14:48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2032년 준공 목표
공공주택 126호·도서관, 생활 사회기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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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도서관 예상 조감도 /서울시
1984년 개관해 40년 넘게 운영돼 온 서울 구로구 대표 공공시설인 '구로도서관'이 공공주택과 도서관, 편의시설 등을 품은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포함한 공공주택 126가구를 공급하는 '구로도서관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주변에 학교가 많고 1호선 구로역과 1·2호선 신도림역, 2·7호선 대림역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구로도서관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공공부지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상업지역에 위치해 최대 770%까지 용적률 적용이 가능한 만큼 공공부지를 최대한 활용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서관으로만 쓰였던 1737㎡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과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126가구, 각종 편의시설,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이 마련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신혼부부 특화형으로 운영되며,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 연장과 우선 공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시교육청·SH공사는 향후 설계 공모, 건립 등 단계별로 협력해 구로도서관 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구로 지역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해 온 구로도서관이 주거·교육·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대표 복합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신혼부부·청년 가구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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