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출근해 개발…‘김풍다운 메뉴’ 완성
본사 비용 100% 부담…가맹점 상생 모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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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맘스터치 R&D센터에서 열린 신메뉴 발표 행사에서 김풍 작가 겸 요리 크리에이터는 이같이 말했다. 맘스터치는 김 작가와 협업한 '김풍 야매 컬렉션'을 공개하며 셰프 컬렉션 세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정통 셰프 대신 독창적인 스타일로 알려진 김 작가를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김은영 맘스터치앤컴퍼니 그룹장은 "먹는 경험 자체를 즐기고 이를 공유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장르를 넘나드는 김풍 작가의 상상력이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층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에서 김 작가는 단순 레시피 제공을 넘어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약 두 달간 R&D센터에 출근하며 메뉴 완성도를 높였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과정도 함께했다. 그는 "직접 참여하면서 브랜드와 호흡을 맞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김풍다운 메뉴를 구현하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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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가맹점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조리 과정도 매뉴얼화해 매장 간 품질 편차를 최소화했다. 가맹점은 추가 투자 없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김 그룹장은 "매장 수가 1500개에 달하는 만큼 '점바점(매장별 맛 차이)' 이슈를 없애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가맹점주들의 조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프로세스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스 배합 비율 등을 정교하게 매뉴얼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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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셰프 협업을 통해 단순한 메뉴 출시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콘텐츠를 앞세워 외식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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