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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한의약정책지원단’ 설치…한의약 활용 가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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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4. 02. 13:37

지역 특성 반영한 한의약 정책 발굴 및 공공의료 모델 구축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수탁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
한의약육성법 개정 후속조치 토론회
2023년 8월 3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육성법 개정 후속조치, 경기도는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박옥분 의원(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한의학정책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설치하고 1421만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의 공적 활용성을 높인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범한 지원단은 지역 맞춤형 한의약 정책을 개발하고 공공보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불교한방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형 한의재택돌봄 모델 구축 △한방난임치료 근거기반 정책 고도화 △미래 수요 대응 신규 한의약 공공사업 발굴 △한의약 정책 홍보 포럼 등을 통해 경기도형 한의약 정책 표준화 및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단의 핵심 과제는 '경기도 한방 난임지원사업' 고도화다. 경기도는 그동안 축적된 사업 데이터를 분석해 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고, 표준화된 진료를 위한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 회복, 갱년기 건강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성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관리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경기도형 한의약 돌봄 및 재택의료 모델' 개발도 추진된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와 연계해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침과 뜸 치료,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문형 한의의료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내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 등 증가하는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 기반 신규 공공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모델 개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의약 공공보건 모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원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구조를 확립하고 연구 결과를 학술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정책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지원단은 한의약의 공공적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에 확산할 수 있는 표준 정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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