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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2030년까지 주택 10만호 공급…김용진 사장 “실탄 31조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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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4. 02. 16:17

'GH Bridge 2030'계획 발표…하남교산 등 5개 지구 약 7000호 입주 1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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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일 오전 GH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030년까지 10만호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입주 일정을 1년 이상 단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사장은 2일 오전 GH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의 주택,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확보된 31조원의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더 많고 더 빠른'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김 사장은 이번 행동계획은 향후 2, 3년이 주택시장 정상화 등 정부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시기라는 판단 아래 속도감과 효능감을 높여 국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GH는 우선 보상과 지장물 철거 등 선행공정을 함께 추진하고, 인접 지역의 인프라를 우선 임시 활용하는 등 행정혁신을 통해 하남교산 등 5개 우선 대상 지구 약 7000호의 입주 일정을 평균 1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

주택 공급 물량은 앞서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 약 3만호, 2.4 대책 약 1만 9000호 등 기존 5만호 목표에 더해 북수원테크노밸리, 화성진안 등 약 2만호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 아울러 지역 데이터와 인구구조 분석에 기반해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주택 약 3만호를 더해 2030년까지 총 10만호 이상의 공공주택 건설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사 기간을 30%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기존 862호에서 매년 1000호 규모로 추진한다.

또한 무주택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적금처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올해 하반기 광교신도시 최초 분양을 시작으로 매년 1000호 수준으로 확대 공급한다.

이 밖에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31 파트너스'를 가동해 도시, 주택, 산업단지, 재건축·재정비 등 지자체의 분야별 현안을 신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정부의 획기적인 제도개선 지원으로 31조원의 실탄이 확보된 만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착공'과 '입주'로 성과를 증명하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 실행 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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