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후보는 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을 계기로 교육 대전환을 이뤄 아이들 모두가 차별 없이 성장하는 '등급 없는 무등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과 광주는 분리된 지 약 40년 만에 행정통합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통합 특별법 제정 이후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 교육 행정 체계 변화에 따른 현장 혼란과 지역 간 격차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 후보는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된 통합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과 우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행정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이를 교육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이들이어야 한다"며 "통합으로 발생하는 모든 자원과 기회를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를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비전으로 '500만 미래교육특별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혁신 공약으로는 △권역별 세계적 미래학교 설립 △교육-일자리 연계 시스템 구축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교사 중심 교육 혁신 △통합 기반 교육대전환 등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교육과 산업, 일자리의 연계를 강조하며 "전남광주에서 성장한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는 구조를 바꾸겠다"며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공약에 대해 기대와 함께 현실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지역 교육 관계자는 "통합 이후 교육 재정 배분과 학교 간 격차 해소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 중심 교육 혁신은 필요하지만 행정 부담 완화와 인력 지원이 실제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36년간 교육 현장에서 활동했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는 민주주의의 길을 밝혀온 도시"라며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길을 여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