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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경제특구는 포천의 미래성장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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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4. 05. 09:30

포천시, 특구 후보지 선정…미래성장 전략 구체화
한탄강 Y자출렁다리2
한탄강 Y자출렁다리 전경./포천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에 선정된 포천시가 미래성장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간 지역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경기북부 접경도시'란 꼬리표를 떼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서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로서 시가 꼽은 최대 강점은 관광과 농업이 결합된 복합형 특구라는 점이다. 관인면 일대를 대상지로 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비무장지대(DMZ) 생태자원, 수도권 접근성, 넓은 농지,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가격, 물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결합한 것이 이번 선정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포천이란 개별도시의 자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평화경제특구 후보지에 함께 선정된 연천군과 인접해 있고, 강원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철원군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또다른 강점이다. 포천형 평화경제특구의 확장성과 연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포천시의 움직임은 단순한 공모 대응에 머물지 않았다. 공모 대응 넘어,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논리와 실행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는 게 포천시 측의 귀띔이다.

그간 포천시는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평화발전 포럼 개최, 관계기관 및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 전문기관 자문, 연구용역 추진, 기관 간담회와 자문회의, 시민설명회와 정책세미나 등을 단계적으로 이어오기에 이르렀다. 전담 TF팀도 신설해 후보지 신청 단계부터 향후 후속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행정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런 행정적 준비와 대외 설득, 시민 공감대 형성을 함께 추진해 온 점이 이번 후보지 선정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포천시는 판단한다.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포천형 복합 특구는 특정 산업 하나에만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광, 스마트농업, 농산물 가공, 물류·유통, 연구·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체류와 소비, 생산과 가공, 유통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접경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된 포천·연천·철원은 모두 한탄강 권역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관광과 생태, 역사, 농업 자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는 포천형 평화경제특구가 포천만의 개발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접경지역 전체의 연계와 협력을 이끄는 광역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포천시는 앞으로 연천, 철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평화생태관광, 체류형 관광, 농업 연계 산업, 기반시설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세 지역이 맞닿아 있고 한탄강을 공유한다는 지리적 강점은 정부 최종 심사에서도 포천형 특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포천시는 개별 도시 간 경쟁을 넘어 접경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정부의 최종 지정을 위한 후속 준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으로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특구의 실행 논리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유치 가능성, 기반시설 확보, 개발 경제성, 법정 계획 정합성, 주민 수용성 등 정부 심사에서 중요하게 검토될 요소들을 더욱 촘촘히 보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그 첫 번째 성과이자, 동시에 더 큰 관문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최종 지정으로까지 이어져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바꾸고, 지역이 가진 자연·농업·관광 자원을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과 연결하겠다"고 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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