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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 신도시 재건축 첫발… 화명·금곡·해운대 1단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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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4. 08. 16:16

국토부 승인 받은 비수도권 첫 사례… 1단계 기본계획 발표
화명·금곡 최대 370%, 해운대 최대 360%로 용적률 상향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도 2단계 정비계획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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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8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지은지 오래된 도시를 재건축하는 1단계 기본계획을 발표 하고 있다./조영돌 기자
부산시가 지은 지 오래된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을 내놓으며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후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계획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1단계 대상지는 북구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구 일대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용적률 상향이다. 화명·금곡지구는 최대 370%, 해운대구는 최대 360%까지 기준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건물을 더 높고 넓게 지을 수 있게 되면서 재건축 추진 여건도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계획 인구도 함께 늘어난다. 화명·금곡지구는 기존보다 2만2000명 늘어난 9만7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정된다. 해운대구는 2만8000명이 증가한 11만2000명 규모로 확대된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정비 방향도 제시했다. 화명·금곡지구는 도서관과 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해 '15분 생활권' 중심의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보행 친화형 공원 조성을 통해 이동 편의성과 정주 환경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대상지인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지구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 계획은 2026년 말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발표는 재건축이 계획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라며 "부산의 새로운 도시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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