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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발길 공연장에서 바다로…강릉 한류 관광 열기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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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4. 13. 15:05

공연 기간 중 BTS 버스정류장 인파 북적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 평소 2배 급증
고양 콘서트 관람 후 강릉 찾는 글로벌 팬덤 이동 뚜렷… 실질적 소비로 연결
강릉 BTS 콘서트 특수에 강릉 한류관광 주목 1
강릉의 대표적인 한류 명소인 BTS 버스정류장을 찾은 아미들이 사진을 찍으며 관광을 즐기고 있다. /강릉시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의 글로벌 투어 열기가 강릉 바닷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고양에서 개최된 BTS WORLD TOUR 'ARIRANG'의 영향으로 지역을 찾는 국내외 한류 팬들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팬들이 BTS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알려진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지역 명소에 국적을 가리지 않은 아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이 일대는 북적였다.

특히 강릉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하루 이용 대수가 50대를 넘기며 평소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강릉시는 해외 관광객 유입이 실제 지역 내 이동과 소비로 이어진 흐름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흐름을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는 사례로 보고 있다. K-팝이라는 세계적 콘텐츠가 지역의 자연경관과 관광 자원과 결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대표 장면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의 인지도는 인근 주문진항과 해변 방문 증가로도 연결됐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강릉이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팬뿐 아니라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까지 강릉을 찾으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폭도 한층 넓어졌다. 시는 이번 특수를 계기로 한류 팬 대상 편의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한류 테마와 강릉의 관광 자원을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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