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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책임광물 조달·공급망 관리 체계 인증 획득…글로벌 인지도·시장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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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4. 13. 13:22

석포제련소, RMAP 인증 획득해 '적합 제련소'
ESG 성과 이상…규제 리스크 선제 해소 평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금망 관리 강화"
사진1. 영풍 석포제련소, 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 인증 획득…글로벌 책임광물 공급망 신뢰 확보(아연)
영풍 석포제련소가 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 인증을 획득했다. /영풍
영풍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광물 조달·공급망 관리 체계를 인증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영풍은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가 만드는 아연, 전기동 제련 공정이 글로벌 책임광물 협의체인 RMI의 핵심 프로그램인 RMAP(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해 '적합 제련소(Conformant Smelter)'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RM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협의체인 RBA 산하에 있는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기업들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광물을 조달하고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MAP은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노동 착취·환경 파괴·분쟁 지역 자금 유입 등 비윤리적 이슈가 없는지를 제3자 독립 기관이 엄격히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의 책임 광물·분쟁 광물 관련 국제 규제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대표적인 공급망 검증 체계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인증에 대해 ESG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중심인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등록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회원사에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LME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RMAP 또는 징크 마크의 인증을 받지 못한 제련소의 제품에 대해 브랜드 등록 취소나 워런트 신규 발급 불가 등의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LME 등록 브랜드'로서의 공신력을 확고히 유지하게 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완성차·IT 기업들이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해 책임광물 인증을 필수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영풍은 지난해 7월 사전 평가인 RRA 3.0(위험대응능력평가)에서도 거버넌스·사회·환경 등 전 분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Zero Liquid Discharge)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당사는 RMAP 기준에 따라 책임광물 공급망·분쟁광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관리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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