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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기업 전환 작업 진행 중…재무 안정성에 수익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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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4. 14. 09:36

사업 리밸런싱 통한 체질 개선 '착착'
2023년 5조대 차입금 지난해 1조대로
[사진2]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AI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고 있다. 재무 안정성도 제고하면서 수익 기반까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SK일렉링크에 대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의 지분 구조 변경 거래를 전날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추가적인 과정이 마무리된 것이다. 이로써 회사가 보유한 잔여 지분은 21.4%가 됐다.

회사는 지난 3월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450억원의 금액에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중 남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엔 SK렌터카 지분 전체를 8200억에 매각했다. 이에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의 거래 품목을 수익성 높은 화학재 중심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같은 해 1조 7000억원에 이르던 매출이 지난해 6000억원 수준으로 줄기도 했다.

회사는 대내외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도 높은 사업 리밸런싱과 운영 최적화를 바탕으로 한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5조원대였던 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 8000억원대로 줄었다. 320%가 넘던 부채비율 또한 150%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대대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회사는 이와 같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AI 기업 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별 신규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AI 기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인 '나무엑스'를 만들어 지난해 10월 말 그랜드 론칭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십과 판로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 회사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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