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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4년 연속 1분기 최대 매출 경신…“올해도 초고압 케이블 매출 1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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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14. 09:47

매출 2964억원, 영업익 201억원
영업이익률 6.8%, 업계 평균 상회
베트남 송배전망 투자 확대 직접 수혜
[사진자료]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_260414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전환 효과를 앞세워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개선되며 체질 변화가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14일 LS에코에너지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31.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다.

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1764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9% 성장세다.

특히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수익성 중심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인 3~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성장률은 초고압 케이블 판매 호황 덕분이다. 해당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함께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라 송배전망 투자가 확대되면서 현지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인 LS에코에너지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LS에코에너지는 향후 북미 시장 진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초고압 케이블의 북미 인증을 추진 중이며, 자회사 LSCV를 통해 광케이블 생산 물량도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대표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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