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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INA, 美 230kV 케이블 품질 인증…“북미 전력망 진입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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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16. 08:43

글로벌 시험기관 KEMA 인증 확보
AI 데이터센터·노후망 교체 수요 확대
[사진자료]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_260416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확보했다.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16일 LS에코에너지는 LS-VINA가 글로벌 시험기관 KEMA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력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규격 'CS9'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북미 전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79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압 케이블은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공급 가능한 업체가 제한적이다. 인증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공급망이 형성되는 구조다.

LS-VINA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한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초고압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북미까지 대응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영업이익률은 약 7% 수준으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2026년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전력망 시장 대응 범위를 북미까지 확대했다"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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