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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 아닌 올바른 길”…이선희, 청도군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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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6. 04. 19. 13:33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지자 1000여 명 집결
재정자립도·농가소득·체류형 관광 등 6대 공약 발표
가짜뉴스·군정 비판도 정면 대응…경선 열기 고조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선희 청도군수 예비후보(국민의힘)는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국민의힘 이선희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개소식에서 "무너진 청도를 바로 세우고 군민의 자긍심을 되찾겠다"며 "지금 청도에 필요한 사람은 쉬운 길을 가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희 전 국회의원, 이중근 전 군수, 윤동환 한국콜마 회장, 양재경 청도군노인회장, 지역 원로와 문중 대표 등 1000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경북도의회 재선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여성 최초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20조 원이 넘는 경북 예산과 민생경제를 다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앉아서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중앙의 문을 수시로 두드리고, 경북도와 협력해 청도의 숙원사업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청도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한 자릿수 재정자립도를 반드시 두 자리로 높여 군민의 실질 소득을 끌어올리고, 어르신의 삶이 편안해지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현 군정에 대한 비판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민이 행정을 불안하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청렴과 봉사의 상징이어야 할 군정이 각종 추문과 비리의 중심에 서 있다"며 "청도를 멍들게 한 낡은 악습을 끊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비방성 보도와 관련해서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떤 비방과 음해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가짜뉴스와 폭언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도시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6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대구·청도 광역철도 연장과 경산-청도-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교통망을 넓히고, 생산 중심 농업을 소득 중심 구조로 바꾸는 '소득 2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도 먹거리 산업을 첨단기술과 수익 환원 모델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주거·돌봄·일자리를 연계한 '행복일자리 공동체' 조성으로 청도형 통합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머무는 관광과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 집행과 공직 청렴도를 군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투명행정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청도를 향한 제 눈물과 땀이 헛되지 않도록 손을 잡아 달라"며 "군민과 함께 청도를 다시 빛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 경선은 이선희 경북도의원과 김하수 군수가 맞붙고 있다. 선거 관계자에 따르면 20~21일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2~23일 사이 경선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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