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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박원규, 올해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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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4. 21. 16:11

시즌 첫 대상경정 '2026 스피드온배' 정상
지난해 큰 대회와 유독 인연 없어
안정적 경기력과 집중력 돋보여...전반기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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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에서 우승한 박원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박원규(14기·A1)의 시즌이 열릴까. 올 시즌 첫 대상경정에서 정상에 등극한 박원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원규는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장에 열린 16회차 14경주 2026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대상경주로 전반기 판도 가늠을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1코스를 배정받은 박원규는 안정적인 스타트와 인빠지기 선회로 초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후에는 단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원규는 그동안 전체성적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큰 대회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도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회 준우승, 연말 경정 최고 권위의 그랑프리에서 3위에 머무는 등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올해는 첫 대상경정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스타트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박원규 역시 "1코스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스타트에 집중했다"며 "편차 없이 스타트가 잘 된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박원규는 지난해 후반기 심상철에 이어 전체성적 2위였다. 큰 대회 문턱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출발이 좋다. 전반기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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