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저수지 파크골프장·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규제 해소’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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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3일 철원군 동송읍 한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 고령화, 쌀값 하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농업 경영의 어려움과 접경지역 규제 문제 등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회관일기' 6번째 여정이다.
주민들은 특히 "고령화로 인해 농촌 인력이 부족한 데다 쌀값 하락까지 겹치면서 생계 유지가 쉽지 않다"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접경지역 특성상 각종 개발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이 제한된다는 점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접경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간담회 도중 한 어르신이 "철원에서 태어나 6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평생 고향을 지켜왔다"고 말하자 현장은 숙연한 감동에 젖기도 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의 손을 맞잡으며 "여러분이 한평생 묵묵히 고향과 안보를 지켜오신 분들"이라며 "남아있는 낡은 규제들을 확실히 걷어내 그 땀방울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민선 8기 도정 출범 이후 추진된 일부 사업 사례를 제시하며 정책의 성과를 설명했다. 학저수지 파크골프장 사업은 강원특별법상 '농지특례'를 활용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총사업비 1조3300억원 규모의 포천~철원 고속도로 숙원사업은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다만 해당 사업들이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철원 일정을 마무리한 김 후보는 24일 영월군을 방문한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영월에서 단종의 역사를 되짚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회관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