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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 마련은 인천이 최고…올해 5.5만여명 수준으로 사업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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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28. 14:23

2025인천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판매전
지난해 5월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판매전' 모습.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24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564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0명 늘어난 규모로, 인천 관내 47개 수행기관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복지관 등 50개 수행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2319원의 예산을 투입, 총 5만716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역량에 맞춰 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인천시는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형 사회가치경영(ESG) 분야의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폐건전지 및 폐의약품 수거, 종이팩 재활용, 장난감 무료 수리 등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일자리를 늘리고, 돌봄교실 지원 및 늘봄학교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공백 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는 시니어 드림스토어를 추가로 개점하고 금융 및 공공의료 분야 안내 서비스 등 신노년 세대에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 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점도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전'이 열린다.

11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제 커피와 베이커리, 공동작업장에서 생산한 수공예품 및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100여 종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제품을 즉시 수령할 수 있는'사전 판매'서비스도 운영된다. 5월 1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내 '노인생산품' 코너에 접속해 기관별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화와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판매전이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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