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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현대차,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출시…“kWh당 299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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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4. 29. 12:50

전기차 100만 시대 맞춰 인프라·완성차 협력…5월부터 신차 고객 대상
[사진] 채비 충전소 전경 (1)
채비 충전소 전경. /채비 제공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1위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사업자가 손잡고 요금 부담 완화와 충전 접근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전기차 확산 속도에 대응한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29일 채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5월 현대차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충전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2026년 출고 고객이면 구매 시점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만9900원 또는 9900원의 구독료로 전국 채비 충전 네트워크를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핵심 혜택은 충전 요금이다. 채비 및 로밍 제휴 충전소 이용 시 kWh당 299원의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충전 크레딧 구매 시 10% 할인(1만 원 이상),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 할인 쿠폰 등 부가 혜택도 포함됐다. 가입은 채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 이용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채비가 운영 중인 복합 충전 공간 '채비스테이'를 활용해 충전·세차·편의 서비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도 이번 협력의 배경으로 꼽힌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102만 대로 처음 100만 대를 돌파했다. 같은 달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25%에 달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대차와 채비가 만나 전기차 충전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함게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현대차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비가 운영하는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CHAEVI STAY)'는 현재 강남서초·성수·홍대·둔촌·신월·마포성산·안양평촌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독 상품 가입 고객은 채비스테이에서 충전 할인과 크레딧 할인, 프리미엄 손세차 혜택 등을 패키지로 누릴 수 있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기대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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