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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전력 전시회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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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30. 09:07

IEEE PES T&D 2026 참가, 초고압·차세대 전력 솔루션 공개
800kV GCB·SST·HVDC 등 '토털 포트폴리오' 전면 배치
美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현지 시장 공략 강화
참고사진1.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배전 전시회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겨냥한 핵심 설비를 선보인다. 기존 초고압 장비와 차세대 전력 기술을 결합해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전략이다.

30일 효성중공업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IEEE가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력 산업 최대 규모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 제품은 800kV 7000A 가스절연차단기(GCB)다. 올해 3월 개발된 미국 수출형 모델로 기존 5000A 제품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처리 용량을 7000A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설비는 미국 내 765kV 송전망 확장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반도체 변압기(SST)도 주요 전시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비로 기존 변압기 대비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효성중공업은 22.9kV급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고전압 대응 제품으로 확장 중이다.

이와 함께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와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도 전시된다. HVDC는 장거리 전력 송전에, STATCOM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안정성 확보에 활용되는 설비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온 전력 인프라 기술력과 미래형 솔루션을 결합해 미국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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